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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

‘제2회 Re-Startup Festival (RE-FE부산)’ 개최

 

‘제2회 Re-Startup Festival (RE-FE부산)’ 개최
 -'해운대 더베이101', '제2회 실패왕 에디슨 상' 시상·특강·공연 등 진행


지난 11월 8일 부산시가 주최하고 (재)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회 재창업 페스티벌(RE-FE부산)’이 해운대 더베이 101에서 개최됐다.

 

실패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재도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마련하고 재도전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재창업 기업들과 실패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시민 13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제2회 실패왕에디슨상’ 시상식과 당선자들의 실패 사례 발표, 초청 특강과 토크 콘서트, 재창업자들을 위한 현장 멘토링 및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채워졌다.

 

특히 초청 연사로는 숱한 사업 실패를 딛고 작심 독서실, 작심 카페 등을 오픈해 2년 만에 연 매출 160억 원, 280개 독서실을 운영하며 재창업 성공 신화를 창출한 ㈜아이엔지스토리의 강남구 대표가 참석해 자신의 실패담과 성공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실시한 실패 사례 수기 공모전 ‘제2회 실패왕 에디슨 상’은 전국에서 공모한 106편의 원고로 실패를 딛고 일어서려는 사람들의 뜨거운 열망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원고는 심사를 통해 6개의 수기공모작을 선정했으며 제목 ‘빨간 압류 딱지를 품고’를 공모한 아이데이터(주)의 김충환 대표가 대상 부산시장상과 부상 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으며 제2회 재창업 페스티벌(RE-FE부산)에서 열린 시상식과 함께 실패 사례발표도 발표했다.

 

대상을 받은 김 대표는 1998년 회사를 설립해 10년간 운영했으나 실패해 막노동과 대리운전 등을 전전하다 6년 만에 유동인구 데이터 수집 솔루션을 개발해 재기에 성공했다.

 

 

 

이 밖에 최우수상인 부산시장상에는 흑자 부도와 직원 횡령 등으로 두 번의 실패를 겪고 재기를 위해 뛰고 있는 이승재 씨가, 우수상인 부산경제진흥원장상으로는 생분해 플라스틱 사업으로 실패한 뒤 폐플라스틱 활용 사출성형기 개발로 재기한 주신글로벌 테크(주)의 장길남 대표와 사업실패 후 개인회생절차를 거쳐 현재 2개의 회사를 경영하는 하이앤로우 이민성 대표가 선정됐다.

 

부산시는 부도, 실직, 신용불량, 불의의 사고 등 온갖 시련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이들의 절절한 사연을 담은 ‘실패는 성공을 위한 투자’란 제목의 수기집을 발간해 시민들에게 배포하였으며, 수기집은 부산창업지원센터 및 부산 창업카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창업진흥원의 재도전 성공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지난 2016년부터 부산 재창업성공캠프를 운영하는 한편 부산시의 부산형 재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재창업자 희망자들의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