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Z-NEWS&INFO

성공 CEO 시리즈 특강, ‘성공 창업의 신화, 도전하는 청년’ 강연을 가다

 

 

성공 CEO 시리즈 특강,

성공 창업의 신화, 도전하는 청년 강연을 가다

 

 

 

 

“좋은 인간관계와 성공에 대한 믿음, 사업 철학이 필요하다”
- 7전 8기 신화의 주인공 집닥(주) 박성민 대표

 

집닥(주)의 박성민 대표는 7번의 사업실패로 100억 원의 빚을진 ‘사업실패자’에서 ‘성공한 창업자’ 사례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현재 누적 시공거래액 2,800억 원, 월 거래액 140억 원, 누적 파트너 업체 2,000여 개, 총 견적 17만여 건 등 인테리어 비교견적 플랫폼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박 대표는 ‘실패의 양이 성공의 질을 규정한다’며 고향인 부산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사업에 뛰어들며 겪은 자신의 실패담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부산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통해 어렵게 모은 돈으로 분양 대행업과 사업 시행까지 사업을 확장했으나 자금 운영 문제 등으로 100억 원 규모의 부도가 나서 신용불량자가 되었다.
수차례 자살시도까지 했던 박 대표는 가족들과 무작정 상경해 7년간 막노동과 지하철 청소 등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연한 기회로 창업 투자 강의를 듣게 되면서 그를 눈여겨본 강사로부터 초기 투자금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다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던 박 대표는 “아직 성공을 말하기 이르지만, 창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성공에 대한 굳은 믿음과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덕분”이라며 자신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자주 좋은 사람과 관계 맺는 것’이다. “집닥(주)은 비즈니스 모델이 특출하거나 경쟁사와 비교해 큰 차별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업으로 만나는 모든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려고 노력한다.”는 그는 “사업을 하다 보면 많은 고민이 생기는데 대부분 지나가거나 이미 지나간 것들이며 나머지는 주변의 도움을 통해 해결된다.”며 ‘사람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둘째는 ‘성공에 대한 잠재의식을 끌어내는 것’이다. 박 대표는 “‘5년 안에 1조원 가치의 유니콘 기업이 되겠다’와 같은 상상을 반복적, 구체적으로 꿈꿨다. 중요한 것은 ‘될 때까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디언 추장 이야기’를 예로 든 그는 “인디언 마을에 비가 오지 않으면 인디언 추장이 기우제를 지낸다. 그러면 비가 온다. 이유는 간단하다.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바라던 목표가 이루어질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꿈꾸고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셋째는 사명, 즉 ‘기업의 비전과 존재 이유’를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다. 일찍 사업 실패를 맛본 박 대표는 “과거에는 사업의 목표로 돈만 쫓다보니 쫄딱 망했다. 지금은 사명 하나로 투자자를 설득시킬 수 있다.”며 집닥(주)의 사명을 설명했다. 집닥(주)의 사명은 ‘공간변화를 원하는 모두를 연결하여 행복한 삶을 만들어 드립니다’이다. 그는 사명을 앞세워 투자자를 만나고 직원들과 비전을 공유하며 회사를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충분한 경험으로 시장의 문제점을 정의하고 솔루션으로 검증하라”
-끊임없는 도전의 해결사 씨엔티테크(주) 전화성 대표

 

씨엔티테크(주)의 전화성 대표는 국내 푸드테크의 원조라 불리고 있다. 씨엔티테크(주)는 푸드테크 플랫폼 개발 전문회사로 2003년 창업 직후 피자 회사 대표번호 주문 시스템을 개발해 새로운 음식 주문 시스템의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홈페이지 주문 시스템, 스마트폰 앱 주문 시스템을 넘어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키오스크 결제 시스템이 대부분 씨엔티테크(주)가 개발한 서비스다. 작년 플랫폼 내의 거래금액이 약 1조 2,000억 원이며 그 중 수수료로 250억 원의 수입을 발생시킨 박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을 설립하고 성장시키면서 배운 노하우와 엑셀러레이터 7년 차 투자자의 시선으로 기업의 성공 노하우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사항은 사업 아이템 발굴이다. 시장의 문제를 스스로 정의해서 본인이 겪었던 불편함을 해결하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고 경험에서 나온 직관으로 생각한 사업 아이템을 무기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아이템을 발굴했다면 검증이 필요하다. 박 대표는 “앞서 문제를 인식하고 정의한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할 솔루션을 생각했다면 정말 타당한지 검증이 필요하다며, 시장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노하우는 몰입 시기의 파악이다. 박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은 사업 아이템의 개발에 가장 힘을 쏟는다. 아이템 개발이 완료되면 성공할 것 같다는 생각에 모든 힘을 쏟는 실수를 저지른다. 스타트업 기업이 가장 몰입해야 할 시기는 개발 아이템이 시장에 출시된 후다. 제품이 출시된 후에 시장에 나가 무너지는 가설들을 세워가며 시장에 맞게 수정하는 작업이 계속해서 필요하다.” 몰입 시기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스타트업 기업을 운영하며 도전정신을 계속해서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급변하는 세상에서 도전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박 대표는 이겨내는 인내심을 ‘기업가 정신’이라 생각한다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위한 3가지 조건”
- Scalable한 기업을 만드는 스테이션3 한유순 대표

 

한유순 대표는 국내 최초 오픈형 부동산 플랫폼 앱 ‘다방’의 개발·운영에 성공했다. 스테이션3은 다방 앱 출시 6년 만에 누적 앱 다운로드 1,800건, 월 실사용자 수 500만 명에 달하는 대형 플랫폼으로 자리했다.
특강은 ‘Scalable’의 개념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Scalable은 크기나 용량을 변경해도 그 기능이 잘 작동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한 대표는 ‘스타트업이 갖춰야 할 세 가지 필수조건’에 대해 역설했다.
첫 번째 필수조건은 팀 빌딩이다. 한 대표는 2~3인 체제를 추천하며 The visionary(비전을 제시하는 사람), The Hustler(발품을 파는 사람), The Hacker(개발자, 제품 책임자) 등 각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구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필요한 필수조건은 사업 모델 확보다. 한 대표는 “매출은 누구나 일으킬 수 있지만, 이익이 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사업 시작 전의 모델과 실제 사업 모델을 비교하며 무료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언제 유료화할지 고민했던 사례도 털어놨다. 매출이 아닌 영업이익이 중요한 이유는 회사가 운영되기 위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자금 운용이다. 1단계-내 돈으로 한다(100만 원~1억 원), 2단계-엔젤/시드 투자(5,000만 원~3억 원), 3단계-투자사/Venture Capital 투자(5억 원~100억 원) 순이다. 그중 한 대표는 두 번째 과정에 주목했다. 2단계까지 해낸다면 반쯤 사업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
한 대표는 투자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투자를 많이 받는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익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투자를 계속해서 받는 것은 나중에 감당할 수 없는 빚을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가장 투자를 받기 좋은 때는 Scalable한 기업이 됐을 때다.

 

 

CopyrightⒸ 2019. 순간과영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