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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터뷰

‘창업활성화 우수창업가 시장 표창’ 3인을 만나다

 

‘창업활성화 우수창업가 시장 표창’ 3인을 만나다

 

차가운 겨울바람처럼 냉혹한 시장의 반응을 뚫고 창업 활성화를 위해 고군분투한 3인에게 수여 되는 ‘창업활성화 우수창업가 시장 표창’이 오는 12월 11일 ‘2019 부산 창업가 송년의 밤’ 행사에서 수여 된다. 어려운 창업의 세계에서 부산시장상을 받기까지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을 3인.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우수 창업가가 궁금한 분들은 집중해보자.

 

 

말랑하니(주)
박성준 대표 / 부산시 기술창업 지원사업(10기)

 

유아용품 회사 말랑하니(주)를 운영 중인 박성준 대표는 실생활에서 겪었던 어려움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로 회사를 창업했다. 3자매의 아버지인 박 대표는 육아를 직접 하면서 마주한 어려움과 문제점을 아이디어 유아용품으로 해결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친구 사무실의 책상을 빌려 창업에 뛰어들었다.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팀이 무너지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등 인구의 시간을 겪으며 현재 7개의 유아용품 브랜드를 통해 35가지 상품을 기획,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박 대표는 용품개발에서 그치지 않고 사업의 범위를 넓혀 올해 4월 태아 정보 관련 앱을 출시했다. 출시된 앱은 15,000여 건의 다운로드가 일어나 전국의 임산부 중 20%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으고 있으며, 데이터를 통해 세분된 타겟팅 광고가 가능해졌다. 아기와 엄마의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제품을 추천하고 판매하는 쇼핑몰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는 박 대표는 유아용품의 경우 고객의 후기와 SNS를 통한 정보 제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체 SNS를 운영하며 온라인으로 엄마들과 매일 소통하고 있으며, 올해는 15건의 오프라인 미팅으로 100명의 엄마를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제품에 반영했다고 한다. 아기용품이니만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박 대표는 “회사 이름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세상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리얼코코글로벌(주)
김정훈 대표 / 부산시 기술창업 지원사업(11기)


리얼코코글러벌(주)는 20대 여성 의류를 전문으로 디자인, 제조하여 자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기업이다. 김정운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리얼코코글러벌(주)는 김 대표가 2018년 6월에 창업을 시작해 빠르게 성장하여 2019년 5월 부산시 대표 창업기업 밀리언클럽 지정, 2019년 6월 부산시 글로벌 수출스타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국내 시장에서 그치지 않고 해외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하고 싶은 일은 꼭 하고 만다는 김 대표는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창업을 시작했다. 창업의 성공을 위해 시장 연구를 거듭한 결과 유행에 민감한 20대 여성을 회사의 주 타깃층으로 설정하고, 발 빠른 트렌드 제품 연구가 기업의 핵심 전략임을 깨달아 노하우를 터득해 나갔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상품 생산은 연구조사 후 샘플을 제작하고 자체 온라인 플랫폼에서 바로 고객의 반응 테스트 후 긍정적인 피드백이 드러나는 상품을 자체 공장에서 3~4일 이내로 양상 해 고객의 품에 빠르게 전달한다. K-패션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김 대표는 “시간이 지나도 친구처럼 친근하고 일상적으로 언제나 곁에 있다고 느끼게 하는 브랜드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히며 수출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페이퍼플레인키즈
이유찬 대표 / 부산 창업기업(밀리언클럽)

 

아동화 브랜드 ㈜페이퍼플레인키즈를 운영 중인 이유찬 대표는 창업 전 온라인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며 판매와 유통을 경험했고 유통의 빈틈을 확인하여 부산의 장점인 신발 산업으로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 국내 아동에게 가장 편하게 착화할 수 있는 아동 신발을 직접 디자인하고 위탁 생산하여 판매까지 담당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로 고객의 선택을 받는 회사로 성장했다. 기업부설 연구소를 운영하여 고품질의 상품을 연구 개발 중이다. 신발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품, 원단, 가공, 재봉, 제조 등 정말 많은 협력업체가 필요하고 제조업체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 많이 힘들었다는 박 대표는 좋은 품질과 디자인으로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한 신발 브랜드로 남고 싶다고 한다. 앞으로의 목표로 박 대표는 “미국 아마존을 통해 미국 시장의 도전장을 내고 싶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