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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터뷰

2019 부산시 기술창업지원사업에 선정 됐어요

"2019 부산시 기술창업지원사업에 선정 됐어요"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4월 1일 2019년도 부산시 기술창업지원사업에 총 63명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226명이 지원, 4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창업자 중 3명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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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로 결핵을 잡아라'

㈜메디칼 이노베이션 디벨로퍼

대표 박창수(51)

 

박 대표는 지난해 8월, 2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부산벤처기업협회에서 1억 원의 엔젤 펀드도 유치하는 등 사업 초기부터 주변의 기대를 모아 왔으며, 해외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019년 부산시 기술창업지원사업에 신청해 선정됐다. 박 대표는 “이번 부산시 기술창업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결핵뿐 아니라 폐렴, 천식 등의 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업그레이드하고 초음파, CT, MRI 등 의료·영상 분야 진단 판독기를 지속해서 개발해 첨단 의료장비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8년 4월 창업한 박창수 대표는 병원 방사선과 등에서 20여 년간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AI(인공지능) 기반 흉부 엑스레이 자동 판독기를 개발, 부산대 병원 영상의학과와 추진 중인 임상시험을 거쳐 올해 6월 의료기기의 본격 양산을 준비 중이다. 박 대표가 개발한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자동 판독기는 환자가 촬영한 엑스레이 촬영 이미지를 인공지능의 자동 알고리즘에 의해 분석해 자동 판독하는 의료기기로 결핵의 조기진단 및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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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동차 충전을 위해 홍콩에서 왔습니다'

원차지 코리아

대표 쵸잉웨이(29)

 

홍콩 국적의 외국인 창업자인 쵸잉웨이 대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개발한 후, 부산에서 창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번 부산시 기술창업지원사업에 신청해 선정됐다. 원차지 코리아의 전기 자동차 충전소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충전기 시스템으로 차량별 전력 충전의 자동 분배 기능을 갖추고 있는 한편 앱을 통한 충전소 위치 및 결제, 주차 공간 실시간 감지 기능 등을 갖춰 이용자뿐 아니라 주차장 및 쇼핑몰 운영자 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2018 중소벤처기업부의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 지난 3월 부산 L-CAMP에 입주해 있다. 쵸 대표는 홍콩과 마카오에도 별도 법인을 지닌 글로벌 창업기업인 원차지의 한국 법인을 맡아 국내 전기 자동차 충전기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쵸 대표는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를 꿈꾸는 부산에서 글로벌 창업의 꿈을 펼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외국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 창업의 신화를 이룰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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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실내 미세먼지를 잡는다'

아트맨

대표 문선영(33)

 

창업자인 문선영 대표는 지난해 <빅데이터 신산업 스타트업 콘테스트> 등 전국의 5개 창업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창업 유망주다. 문 대표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실내 공기질 관리 플랫폼’ 이라는 아이템으로 이번 부산시 기술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한국환경공단 등에서 제공하는 공기질 관련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빅데이터를 분석, 실내 공기질 개선상황을 알려주는 앱이다. 실내 오염물질의 폐 전달 확률이 실외 오염물질보다 약 천 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이 앱을 이용하면 대형 쇼핑몰, 지하 상가 등 실내 인구밀집 공간을 비롯해 학교나 어린이집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 직원 4명과 ‘아트맨’이라는 회사를 설립한 문 대표는 “부산시 기술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만큼 최근 화두가 되는 미세먼지 등 각종 실내 공기오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