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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

창업기업 신제품 공공구매 지원사업, 공공기관 판로개척에 기여

창업기업 신제품 공공구매 지원사업, 공공기관 판로개척에 기여
창업기업 23개 제품 선정해 부산 소방재난 본부 등 공공기관에 무상 제공

 

부산광역시는 공공기관에 납품 가능한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한 창업 업체들의 초기 판로개척 및 제품구매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창업기업 신제품 공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업기업 제품을 공공기관과 매칭하여 부산시가 제품을 1천만 원 한도로 선구매해 제품 사용을 희망하는 공공기관에 제품을 무상 제공, 향후 제품 추가구매 및 홍보를 위한 사업이다.

 

지난 4월, 사업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40개사가 신청, 이중 공공기관 수요조사를 통해 1차로 최종 11개사를 선정, 업체별로 수요기관에 납품을 추진 중이다. 이중 태양열과 풍력 하이브리드 가로등을 개발한 (주)선앤윈드 에너지는 강서구청과 매칭, 가락생태공원 내 친환경 가로등으로 시범설치 예정이며, (주)디에이치오션은 해상 구조용 수중스쿠터 2대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제공, 해양구조 및 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주)피케이시스템는 광학식 3D 스캐너를 부경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주)로보프렌의 드론 코딩 교육키트는 경남고등학교, 구남중학교의 교육교재로, (주)아이오티플렉스의 GPS통합관제기기는 수영구 장애인협회의 장애인 보호관리 장치로 사용된다. 지난 1월, LED 재난 조명 장치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행정안전부 재난인증제품으로 지정받은 (주)선진 ERS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운영 중인 지하철 미남역 ‘부산안전산업존’에 LED 재난 조명 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창업기업의 힘만으로 공공기관에 제품을 납품하기란 쉽지 않다. 이번 사업으로 공공기관 납품 및 제품 홍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달 중 (주)수의 소화용 페인트, (주)메디펀의 노인전문 치료 화장품, (주)민영제지의 친환경 종이 빨대 등 2차로 12개사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