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OWER INTERVIEW

정운기 (사)부산청년CEO협회장


더 나은 창업환경, ()부산청년CEO협회가 만들어 갑니다


  부산지역 청년기업의 성공과 권익을 위한 대변자 역할을 해 온 ()부산청년CEO협회(이하 협회)2016311일 사단법인으로 거듭났다. ‘도움 되는 협회, 협회다운 협회, 지속적인 협회라는 협회의 모토에 더욱 걸맞은 사업을 펼치기 위함이다. 협회는 ()부산경제진흥원 산하 창업성장지원센터가 201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청년창업지원프로그램의 수료업체가 모여 2012년 공식 창립된 단체로, 그간 회원사의 소통 창구 역할은 물론 청년기업 지원정책 개발을 위한 목소리를 내왔다

  그러나 회원사의 숫자와 업력이 증가하면서 외부자금 투자유치나 체계적인 회원사 지원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회의 독립법인화 필요성도 꾸준히 대두됐다. 이에 지난해부터 추진한 협회 사단법인화가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작년 말 협회 4기 회장에 선임된 정운기 유케이인터내셔날 대표는 이번 사단법인 설립을 통해 회원사들을 위한 더욱 실효적이고 적극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정운기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먼저 ()부산청년CEO협회의 사단법인화를 축하드린다. 이번 협회법인화의 취지를 설명해달다.

A. 지금껏 회원사분들의 관심과 함께 임원진을 꾸려온 분들의 노력 덕분에 ()부산청년CEO협회(이하 협회)가 잘 운영되어왔지만, 한편으로는 임원진의 교체 등 내부조직에 변동이 있을 때면 협회 사업의 지속성을 잃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회원사를 위한 협회 차원의 독립 사업에도 다소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협회법인격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들이 있었고, 진정 청년기업에 도움 되고 지속 가능한 협회다운 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이렇게 법인을 발족하게 되었다.

 

Q. 법인화 이후 협회가 가장 주력하게 될 활동은 무엇인가.

A. 법인화 이후 협회의 공신력이 높아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부기관과 협업이나 MOU 등도 적극 추진할 생각이다. 외부 유관기관과 개별회원사 간 협력사업도 진행된다. 협회를 통한 사업제안도 열려 있다. / 창업기업은 자금, 판로, 지원 등에 가장 목말라한다. 설명회서 밝힌 대로 커뮤니티확대, 투자포럼, 공동판로개척, 창업교육사업 등 네 가지 사업안을 추진한다. 자금에 관해서는 투자시기 조율 등 창업 초기 중요한 자금 운용 기획 정보를 제공한다. / 최근 부산에서도 벤처캐피털, 엔젤투자자 등이 조금씩 형성되고 있지만 액수가 높고 스타트업은 투자받기가 좀처럼 어렵다. 협회는 그 앞 단계 즉, 사업의 마중물역할을 할 자금을 투자받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IT업계에 치중되던 자금이 패션, 공예, 디자인 등 다른 사업에도 투자되도록 유도할 것이다. / 판로 역시 공동브랜딩을 통해 개척하고 확장할 수 있다. 협회가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소통 역시 중요하다. 지금까지도 회원사 간 교류를 통해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동종·이업종 간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간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도 회원사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활성화하겠다. 마케팅, 교육, 행사, 포럼 등 사업성격에 따라 다양한 회원사와 협력하게 되면 개별기업의 포트폴리오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Q. 사업운영을 위한 임원진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

A. 서로간의 의견 조율이 중요하다. 회원사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다. 업종별 필요에 대한 제안이나 목소리 역할을 담당할 분과별 역할도 크다. 각자 사업을 하고 있지만, 전문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각 분야마다 해당 종사자들의 이야기가 요구된다. 지금 협회에는 뜻을 함께하는 분들이 필요하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각자 헌신하는 마음이 모여야 협회의 초석이 잘 놓일 수 있을 것이다.


Q. 창업지원센터와의 파트너십은 어떻게 유지되는가?

A. ()경제진흥원 창업지원센터(이하 센터)와는 뗄 수 없는 관계다. 청년창업지원프로그램 수료업체가 모인 협회로 출범부터 함께 해왔다. 이번 사단법인 추진에 있어서도 센터와 협의를 잘 마쳤다. 협회 정체성에 연속성을 가져가면서 개방적인 협회가 되도록 의견을 모았다. 준회원 제도를 만들어 창업지원프로그램 수료자들이 준회원으로 자연스럽게 가입되도록 했다. 그러면서도 창업커뮤니티를 원하는 외부업체에 대한 문을 열었다. 센터와는 앞으로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첫 단추를 잘 끼웠다.


Q. 끝으로 회원사에게 전할 말씀이 있다면

A. 회원사분들의 격려와 사랑 덕분에 협회가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이전부터 협회 내에서 법인화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시기적으로나 주변의 여러 상황 때문에 진척되기 어려웠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비로소 시간이 된 것 같다. 회원사들이 좀 더 의지할 수 있는 협회다운 협회로 거듭나겠다. 협회는 사람이 모여야 힘이 된다. 각자 경영현장에서 힘든 부분 있을 때 협회를 이용했으면 한다.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늘 고민하며 다 나은 창업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CopyrightⒸ 2016. 순간과영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