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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CEO열전

<(주)샤픈고트> 권익환 대표 작은 불편에 주목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이끈다 더 이상 새로울 것은 없다는 요즘, 일상의 불편함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로 혁신을 꿈꾸는 이가 있다. 의 권익환 대표는 주차 공간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른바 ‘문콕’ 사고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해 차량 도어 가드 아이템으로 창업에 나섰다. 수년간의 개발 노력 끝에 지난 해 출시된 첫 제품 ‘뎁스(DEPS)’는 현재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독일어로 ‘창조의 신’을 뜻하는 샤픈고트의 이름처럼 기존의 틀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싶다는 권 대표의 다음 발걸음이 궁금하다. ‘차량 도어 프로텍터’라는 독특한 아이템을 구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창업 전에 수입자동차 브랜드의 마케팅을 담당했었다. 당시 고객 차량을 정기 점검해 주는 서비스가 있었는데,.. 더보기
<라온세라> 김진희(6기) 대표 도자기 채색, 우리와 함께라면 ‘라온’ 즐겁다는 뜻의 순우리말 ‘라온’과 세라믹의 ‘세라’를 접목한 상호 그대로 는 세상 하나뿐인 도자기를 만드는 즐거움이 넘실대는 곳이다. 스물일곱 젊은 창업가를 향한 세상의 미덥지 않은 시선이 불편할 때도 하지만 김진희 대표는 자신이 꿈꿔온 공간을 빚어내기 위해 묵묵히 흙을 다지고 있다. 설렘을 빚고 특별함을 칠하는 공간 를 만들어 나가는 김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의 소개를 부탁한다 다양한 디자인의 컵, 접시, 도자기 인형을 채색해 세상 하나 뿐인 나만의 기물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주말에는 흙으로 직접 도자기를 빚는 수업이나 베이킹, 캔들 만들기 등 보다 다양한 체험을 마련하고 있다. 고객 대부분이 도자기 체험을 처음 하는 분들이거나 어린 친구들이기 때문에 .. 더보기
<그리닷> 정인보(5기) 대표 형형색색 픽셀로 완성되는 나만의 그림 그림은 선과 선이 만나 완성된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그보다 근본적인 요소가 필요하다. 바로 점(点)이다. 수 없이 많은 점들의 연속이 모여 비로소 하나의 선을 이루는 것이다. 사업 역시 매일 반복되는 작은 습관과 노력을 통해 조금씩 성공의 형태를 갖춰 나간다. 의 정인보 대표 역시 1년여 간 창업을 위한 점을 찍어 왔다. 주변의 압박, 자금 부족, 제작 공정의 난항 등 스타트업 특유의 어려움이 반복되는 순간에도 자신만의 ‘점찍기’를 멈추지 않았던 그는 이제 픽셀아트 완구 ‘그리닷’을 통해 성공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대학에서 구조공학을 공부하고 건축분야 회사에 취직해 일을 했었다. 건축물을 설계할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구조물.. 더보기
<이삼국제교육> 이믿음(6기) 대표 부산을 찾은 당신, 우리가 친구가 되어 드릴게요~ 부산은 특유의 정취로 인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이다. 그러나 아직 ‘관광도시’라는 타이틀을 달기엔 여러 가지로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게 사실이다. 명소 개발은 물론, 부산을 찾는 이들이 부산을 올바로 인식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흘러나온다. 이믿음 대표가 동료들과 창업한 는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문화 캠프와 소규모 투어 ‘부산메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를 통해 한국과 부산에 여행 온 외국인들이 이곳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간직한 채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이라는 이름이 독특하다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같이 사업을 시작한 세 명이 모두 이씨라서 ‘이삼’이라는 이름으로 지었다. 거창한.. 더보기
<(주)스마트에어> 김영균(6기) 대표 공기압축기의 A to Z, 우리에게 맡겨 주세요 에어컴프레셔(공기압축기)는 산업 현장의 가장 중요한 설비 중 하나로 꼽힌다. 공기를 흡입해 압축한 후 기계에 압축공기를 제공하는 공기압축기는 파이프 배관, 실린더 등 산업현장의 대형 설비는 물론 치과 치석제거기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산업체 에너지 소비의 20~30%를 차지하는 부품으로 산업체 입장에선 공기압축기의 성능 효율이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김영균 대표의 는 이런 공기압축기의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높여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공기압축기 종합솔루션이라니 다소 낯선 아이템인 듯하다 기존의 공기압축기 소비자들도 낯설어하는 부분이다. 기존의 공기압축기 시장은 기계의 유통, 판매에 국.. 더보기
<까이에(Cahiers)> 김아영(2기) 대표 내 꿈의 노트, 고객과 함께 적어가고 싶다 서양화를 전공한 김아영 대표가 패션에 뛰어든 것은 서른 즈음이었다. 프랑스로 미술 유학을 떠났던 그녀에게 큐레이터 공부는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았다. 스물아홉에 입학한 디자인 스쿨, 주변의 동기들은 스물 남짓이었다. 김 대표는 이를 악물었다. 불어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낯선 나라의 나이 어린 동기들 사이에서 뒤늦은 학업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스스로 정말 열심히 살았다는 그녀는 수석졸업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그녀가 다니던 학교는 디올, 입생로랑 등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의상조합이 설립한 곳으로 수석졸업생은 조합 업체에서 곧장 채용해가는 관례가 있었다. 그녀 역시 유명브랜드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장밋빛 현실은 펼쳐지지 않았다. 프랑스의 패션업계는 그녀의 생각처.. 더보기
<T&J프로젝트> 임수정(6기) 대표 소통의 비즈니스로 소외된 아버지의 삶을 어루만지다 하루에도 수십 업체가 생겼다 사라지는 인터넷 쇼핑몰 시장. 그 가운데 ‘두 번째 청춘, 주인’은 조금 특별해 보인다. 40대 이상 남성을 위한 패션전문 사이트라는 콘셉트도 독특하지만, 사이트에 들어가 본다면 더욱 남다름이 느껴진다. 밝고 산뜻한 분위기에 재치 있는 글귀, 무엇보다 판매자와 소비자를 넘어선 세대 간의 소통이 이뤄지는 장소라는 기분에서다. 단지 옷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세대 간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즐겁다는 임수정 대표를 만났다. 어떻게 사업을 시작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의류 브랜드의 온라인 마케팅 일을 하면서 인터넷 쇼핑몰 구조를 익혔다. 잘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실패가 적을 것 같아 관련분야에서 창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더보기
<펜타리온> 송찬근(6기) 대표 원하는 장소 예약? ‘예약의 달인’ 터치! 길을 지나다 눈여겨 본 식당이나 이름난 맛집을 찾을 때 음식점 정보를 궁금해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주차장의 유무나 식당의 청결도 등은 소비자들에게 꽤나 중요한 정보임에도 블로그나 소셜미디어에서 찾기 어렵다. 쉴 새 없이 올라오는 검색 결과를 일일이 찾아보기도 번거로운 일이다. 데이트를 위해 식당을 찾을 때 주차공간이 없어 곤란했던 송찬근 대표는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창업에 나섰다. 송 대표의 아이템은 ‘예약의 달인(예달)’ 어플리케이션. 다양한 서비스를 원할 때 해당 장소의 정보를 한 눈에 보고 예약할 수 있는 어플이다. ‘예약의 달인’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 ‘예달’은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업체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는 어플이다. 포털 사이.. 더보기
<파파디자인> 김현숙, 이정훈(4기) 대표 내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가죽 제품을 만들다 천연 가죽으로 디자인소품을 제작하는 의 이정훈, 김현숙 공동대표는 부부다. 건축, 실내 디자인을 하던 두 사람은 2009년, 새로운 디자인 경쟁력을 고민하다 가죽 공예를 만났다. 취미삼아 시작한 가죽 공예, 가벼운 마음으로 플리마켓에 선보인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사업화에 대한 계획을 세운 두 사람은 창업 지원 사업을 수료했다. 2남 1녀를 자녀로 둔 이들 부부의 꿈은 자신들의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죽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라는 이름이 특이한데 무슨 의미인가? 회사 이름은 이다. 부모로서 딸이 시집갈 때 엄마가 사용하던 가방을 물려줄 수 있다면, 아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아빠의 서류가방을 선물한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 더보기
<해피레인> 표기쁨(4기) 대표 행복해지고 싶나요? 해피레인으로 오세요~ 작은 일이라도 마음을 다해 집중해 본 사람들은 안다. 그것이 얼마나 행복한 행위인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자연스럽고 당연할 때, 그리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행복은 한결 깊어진다.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다른 이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했던가. 그런 점에서 은 일상 속 작은 행복감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은 핸드메이드 소품을 비롯해 피규어 등 키덜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자신만의 픽셀브로치를 만드는 펄러비즈 체험도 가능하다. 그곳에서 이름마저 기분 좋은 표기쁨 대표를 만났다. 해피레인이라는 이름이 참 특이하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제 이름 중 ‘기쁨’과 사촌 언니 이름의 ‘단비’를 따 이름 붙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