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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 STORY

필 나이트(Phil Knight)_<나이키 NIKE> 스포츠의 상징을 만든 은둔의 경영자 필 나이트 승리의 여신, 와플, 휘갈겨 쓴 자국. 도무지 접점을 찾기 힘든 이 단어들을 하나로 묶는 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다. 나이키의 창업자 필 나이트는 공동창업자인 빌 바우먼과 함께 선수들이 사용할 고품질 신발을 제작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1964년 미국 오리건(Oregon)주에 나이키의 전신인 ‘블루 리본 스포츠’를 설립했다. 빌 바우먼과 각각 500달러를 투자해 오니츠카 타이거사의 운동화 200켤레를 주문한 필 나이트는 자신의 차 트렁크에 운동화를 싣고 육상 트랙으로 찾아가 선수들에게 판매하기 시작했다. 공동창업자 바우어만은 주문한 운동화를 분해하여 제품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오리건 대학 육상 선수들에.. 더보기
잉그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_<이케아 IKEA> 가구 제국을 이룩한 스웨덴의 작은 소년 연간 40조를 넘는 매출액, 15만의 직원, 한해 매장 방문객 7억 명 이상. 세계적인 가구 브랜드로 손꼽히는 이케아(IKEA)가 세운 기록이다. 독특한 유통방식과 마케팅으로 ‘가구 제국’을 이룩한 이는 스웨덴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잉그바르 캄프라드이다. 독일 이민 가정의 3세대였던 캄프라드는 5살 무렵 성냥을 팔아 돈을 버는 등 어렸을 때부터 장사에 재능을 보였다. 일곱 살이 되면서는 엽서와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을 팔기 시작했다. 캄프라드는 훗날 “용돈벌이로 시작한 장사에 점점 집착이 생겼다”며 스스로에 대해 ‘장사꾼의 기질’을 타고 났다고 회고했다. 17살이 된 캄프라드는 집 앞 창고에 잡화점을 차리고 자기 이름의 앞 글자 ‘I, K’와, 어린 시절을 보낸 농.. 더보기
레이 크록(Raymond A. Kroc)_<맥도날드(McDonald's)> 혁명적 비즈니스 모델로 이룩한 햄버거 제국 “무모하게 달려드는 것은 미친 짓이다. 하지만 필요할 때가 되면 자신의 전부를 걸어야 한다. 당신이 무언가를 진정으로 믿는다면 그 목표를 향해 자신이 지닌 모든 것을 남김없이 쏟아 부어야 한다.” 쉰을 넘긴 이 세일즈맨은 햄버거에 대해 아는 것은 없었으나 자기 앞에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음을 확신했다. 그는 한 햄버거 가게의 상표와 조리법, 캐치프레이즈, 황금아치 모양의 심벌까지 몽땅 사들였다. 당시 그의 변호사는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다며 만류했으나 그는 작심을 굽히지 않았다. 그가 바로 20세기 미국인의 생활 방식에 가장 위대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 받는 의 레이 크록(Ray Kroc)이다. 레이 크록은 1902년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오크파크에서 태어났다. .. 더보기
마이클 델(Michael S. Dell)_<델 컴퓨터(Dell Computer)> 시장 분석의 달인, 위기를 넘어 미래를 준비하다 한 때 미국 텍사스에서는 ‘델리온네어즈(Dellionaires)’라는 신조어가 유행했다. 1980년대 후반 설립된 한 창업 회사에 입사한 이들이 회사주식을 사들였는데, 주식가격이 폭등하면서 이들이 백만장자가 되었기 때문. 분산투자를 권유하던 주변의 만류에도 굴하지 않고 미래에 투자한 이들이 근무한 곳은 이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 라운드록에 있는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 은 전 세계 34개국에 지사를 두고 약 200여 개 나라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은 1988년 처음 주식을 공개했는데, 1999년에는 공개 당시보다 무려 5천%까지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매출 기록 또한 경이적이었다. 1998년에 1억5900만 달러에서 2013 상반기에는 거의 300.. 더보기
야나이 다다시(柳井正)_<유니클로(UNIQLO)> 야나이 다다시(사진:유니클로) 혁신과 도전으로 레드오션을 극복하다 국내 의류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로 경쟁이 치열해 언제나 레드 오션으로 치부되고는 한다. 그런데 지난 2011년 11월, 명동에 아시아 최대 매장을 오픈해 하루 약 13억 원, 한 해 4200억 원에 달하는 국내 매출을 올린 브랜드가 있다. 다양한 혁신을 통해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rel Brand)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한 캐주얼의류, ‘유니클로(UNIQLO)’이다. 유니클로의 창업자이자 그룹의 회장이기도 한 야나이 다다시(柳井正)는 이미 팽창할 대로 팽창한 의류산업에 뛰어들어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혁신가로, 현재 일본 최고 자산가 반열에 수차례 이름이 올린 경영자다. 그가 세운.. 더보기
할랜드 샌더스(Harland D. Sanders)_<케이에프씨(KFC)> 커넬 할랜드 샌더스 1,000번의 도전, 포기를 몰랐던 백전노장 바쁜 일상에 현대인의 식사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패스트푸드가 식문화의 한 자리를 차지한 요즘이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시초가 된 브랜드는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 그러나 ‘패스트푸드’ KFC의 창업주 커넬 할랜드 샌더스(Colonel Harland D. Sanders)의 창업은 빠르지 않았다. 샌더스가 KFC를 창업한 것은 그의 나이 예순 여섯에 이르러서였다.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우지도 않았으며 사업수완도 별 볼일 없던 그가 세계 120여 개 나라에 19,000여 개 매장을 열고 연간 230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든 원동력은 어린 시절의 작은 경험에서 비롯됐다. 1890년 미국 시골 마을에서 3남매의 장남.. 더보기
피에르 오미디야르(Pierre Omidyar)_<이베이(ebay)> 피에르 오미디야르 인간을 위한 가치 창출의 마법사 인터넷의 태동과 보급은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특히 전자상거래 시스템이 개발되고 더 이상 제품을 사기 위해 매장을 찾거나 쇼핑 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아도 되면서 유통, 판매 구조는 혁명을 맞았다. 여기에 모바일 디바이스의 발전과 함께 확장된 온라인쇼핑은 단순히 상품매매를 넘어서 인간사회에 필요한 모든 것을 사고파는 개념으로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쇼핑이 소셜미디어, 검색서비스와 함께 대중들에게 가장 친숙한 인터넷서비스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몇몇 거대 온라인쇼핑 기업이 탄생했다. 그 중 는 세계 온라인쇼핑 시장의 대표적인 기업. 무엇보다 이베이는 경매중심의 전자상거래 시스템으로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보기
조 게비아 & 브라이언 체스키_<에어비앤비(Airbnb)> 공유를 통해 신뢰를 디자인하다 서울시는 2012 '공유도시 서울’ 선언 후 공유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정책적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공유경제의 개념을 적용해 주거, 차량, 육아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물품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대여해주고 차용해 쓰는 개념의 경제활동을 뜻하는 공유경제는 타임지 ‘세상을 바꿀 10대 아이디어’로도 선정된 바 있다. 전 세계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공유경제 관련 기업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이름은 일 것이다. 공유경제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는 자신의 집을 숙박시설로 올려놓으면 필요에 따라 빌려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 세계 숙박공유 서비스 기업. 현재 191개국 3만 5,000여개 도시에 200만개의 객실이 등록되어 있다. 회사 소유의 숙박 시설 하나 없이 .. 더보기
혼다 소이치로_<혼다> 소유와 경영의 철저한 분리를 실천하다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인 의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는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가이자 누구보다 뛰어난 기술자이다. 2003년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조사한 ‘가장 존경할 만한 일본 경영자’에서 마쓰시타 전기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와 더불어 공동 1위에 오른 혼다 소이치로는 일본에서 가장 존경 받는 경영자이며, 크게는 일본이 기술강국이자 경제대국으로 크게 발돋움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높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1906년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 작은 마을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0대 때부터 자동차 수리공장인 ‘아트상회’에서 일하며 실력을 쌓았다. 그곳에서 6년 동안 일하며 재능과 근무 실적을 인정받아 분점 형태로 독립하게 되었다. 자동차 수리업은 전쟁 중에도 별 탈.. 더보기
제임스 시네갈(James Sinegal)_<코스트코> 직원과 고객 모두를 만족시킨 열정의 CEO 전세계 600여 개의 매장에서 100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거대유통기업. 대형마트의 대표격인 월마트와 까르푸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는 상황에서도 유일하게 살아남은 유통기업. 코스트코의 이야기다. 무엇보다 코스트코는 직원에 대한 남다른 대우로 소문나 있다. 불합리하고 비인간적인 노동환경을 예시로 들 때 많이 등장하는 일부 대형마트의 처우와는 차이가 있다. 코스트코는 미국 내 다른 대형마트에 비해 높은 임금을 지불하고 있으며 정년도 따로 두지 않고 있다. 이곳에서는 60세 이상의 노년층도 많이 활동하고 있다. 직원이 급여에 비해 의료보험을 부담하는 비율 역시 경쟁사의 25%대에 비해 8%대로 현저히 낫다. 코스트코는 매출의 일부를 직원의 의료보험과 복지혜택에 쏟..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