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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 INSIGHT

처음 만나는 자연과학 전문 책방 처음 만나는 자연과학 전문 책방 이동주 대표 주인의 취향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구가 중인 전국의 동네책방들. 대부분 독립서적이나 매거진 혹은 대중문학을 위주로 판매하는 가운데 독특한 행보를 보이는 서점 한 곳이 눈에 띈다. ‘자연과학 책방’이라는 확실한 콘셉트로 유치원생부터 청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흡수하고 있는 다. 이곳을 운영 중인 이동주 대표는 스스로를 ‘그림 그리는 과학자’로 칭한다. Q. 어떻게 ‘과학’을 주제로 책방을 열게 됐는지 궁금하다 우선 제 소개가 필요할 것 같다. 현재 대표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지만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가르치는 교육자이자,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과학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책방이 아닌, 개인적인 연구소를 꾸리는 것이 목표였다. 집에.. 더보기
<알티비피 얼라이언스㈜ RTBP ALLIANCE> 김철우 대표 오늘, 우리가 사는 공간의 가치를 고민하다 김철우 대표 사람은 공간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사람의 공간에는 기억이 축적된다. 추억이 기록된 공간은 다시 우리에게 정서적 화학작용을 일으키며 삶의 신선한 동력이 되곤 한다. 우리 일상과 맞닿은 공간, 최근 이러한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우는 시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익숙함을 넘어 권태로운 공간에 오늘의 감성을 덧입히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부산에서 가장 낙후된 공간 중 하나인 영도. 아직 도시재생이라는 말이 낯설던 때부터 이 공간에 지속가능한 가치를 더하는 방법을 고민해 온 이가 있다. 알티비피 얼라이언스㈜의 김철우 대표이다. Q. 알티비피 얼라이언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저희 알티비피 얼라이언스㈜(이하 알티비피)는 지역문화 콘텐츠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 더보기
부산생활문화센터 <한성1918> 역사의 공간, 시민과 함께 영속하다 1897년 민족계 근대 은행인 한성은행이 개업했다. 이후 1918년 부산지점이 문을 열었다. 1918년부터 은행으로 쓰던 건물은 우리나라의 역동적인 근현대사를 거치며 2015년 개인에게 매각된 후 철거위기에 처했다. 부산시는 근대건축문화 자산인 이 건물을 매입해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었다. 부산과 함께한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한성1918의 새 단장 소식을 들어보자. Q. 한성1918의 소개 부탁드린다 근대건축문화 자산인 ‘한성1918-부산생활문화센터’는 한성은행 부산지점으로 1918년에 최초로 건립된 금융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한성1918’이라는 명칭도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 건물은 은행으로 기능하다가 1964년에 소유권이.. 더보기
포근한 문화공간 <드림플러스아트> 예술가의 공방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다 팔방미인은 송경란 대표를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이다. 가죽공예, 드라이 플라워 공예, 석고방향제 공예, 등등 하나도 하기 어려운 공예를 십여 가지나 자유자재로 다루며 작품 활동은 물론 관련 강의도 하고 있다. 올해는 공방에 자리 잡은 카페를 통해서 더 자연스럽게 공예를 알리고 싶다는 송 대표. 전포 카페거리에 자리 잡은 포근한 공방 에서 송경란 대표를 만나보았다. Q. 작품이 너무 예쁘다. 공예를 하시게 된 계기가 있는지 태교 겸으로 문화센터에서 공예를 배우게 되었는데, 수업의 선생님이 저의 재능을 보고 전문 직업으로 삼을 것을 추천해주셨다. 출산 후에 선생님 수업의 일부를 넘겨받게 되었고, 공예 작가로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 더보기
부산의 작은 책방 <오늘의 산책> 오늘, 이야기 속으로 한 걸음 어때요? 아담한 책방 한 곳이 대연동에 자리했다. 책장에는 취향을 저격하는 책들이 가득하다. 부산에서 ‘작은 책방’ 을 연 이는 박장요, 정유리 대표. 게임 업계에서 개발자로 일하던 그는, 아날로그의 감성에 대한 끌림으로 이곳을 창업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이야기는 두 세상에 모두 필요하다. 두 사람은 골목길의 작은 공간에서 새로운 이야기 세계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Q. 캐릭터나 세계관을 다룬 도서가 많다(박장요 대표) 저희 취향을 담았다(웃음). 게임 업계에서 일했던 경험이 반영된 것 같다. 이 공간을 만들면서 저희가 즐거워하는 걸 팔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주로 저희 관심 분야나 읽고 싶은 책, 읽고 좋았던 책을 다루고 있다. 대체로 저는 캐릭터나 세계관을 다루는 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