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CEO열전2018.09.28 11:38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맥주로 사람들을 사로잡다

 

최근 대형마트에서 개성 있는 수제 맥주를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매년 40%씩 폭발적 성장을 하고 있는 국내 수제 맥주 시장은 2028년 전체 맥주 시장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도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신만의 독특한 풍미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와일드웨이브> 이창민 대표를 만났다.

 

와일드웨이브는 어떤 곳인가

저희는 아시아 최초로 사워 와일드(Sour Wild)라는 스타일의 맥주를 양조하고 있다. 대중적 라거 맥주도 함께 양조한다. 특히 한국적인 재료와 한국적인 기법을 이용한 맥주를 만들고 발전시키려 한다. 평균 연령이 20대 중반으로 젊은 사람들이 함께 즐겁게 일하려고 하는 곳이다.

 

사워 와일드 맥주라는 게 뭔지 궁금하다

사워 맥주는 유산균으로 발효를 해 신맛이 감도는 맥주다. 와일드 맥주는 야생효모를 이용한 것으로 열대과일의 향이 난다. 일반적으로 맥주는 효모가 당을 먹고 발효를 하면서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를 만들어 내는 반면에 사워 맥주는 생산 방식이 다양하다. 맥주를 만들 때, 사워링이라는 과정을 거치거나 발효 과정에 유산균을 첨가해 같이 발효를 시키면서 만든다. 저희는 사워 맥주를 만드는 모든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신맛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저희 맥주는 유산균을 이용한 신맛이 난다. 대표 상품인 설레임을 맛보면 다른 맥주와는 차별화 된 맛이 날 거다. 오크통에 1년에서 3년 숙성시켜 초산을 활용해 신맛을 내는 맥주도 만들고 있다. 맥주는 어떤 오크통에서 숙성을 했느냐가 풍미를 좌우하는데, 위스키를 담았던 통에 맥주를 담게 되면 바닐라와 꿀 향이 녹아든 맥주가 만들어진다.

현재 매년 8가지의 맥주를 만들어 출시한다. 이외에도 스페셜 라인을 생산하고 있다. 고객이 선호하는 맥주가 계절별로 다르다. 여름에는 산뜻하고 가벼운 맥주, 겨울에는 스타우트같이 묵직하고 도수가 높은 맥주를 선호하기 때문에 종류별로 출시되는 시기가 다르다.

 

 

 

제조업으로 창업을 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다른 스타트업이랑 달리 인프라에 비용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자금 흐름을 컨트롤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투자 자본 비중이 높아 최대한 빨리 실적을 올리고 수익을 내야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지금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새로운 장비를 추가하고 사업을 더 확장하고 있다.

처음 사업계획서를 80장을 써서 제출했다. 장소를 잡는 것만 4개월 걸렸다. 미래 시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정해야 했다.

스마트폰이 생긴 이후부터 우리는 정보와 지도를 가지게 됐다. ‘목 좋은 곳’, 상권이라는 개념이 예전과 달라진 거다. 이제는 아이템이 얼마나 차별화되고 사람을 끄는지에 달려있다. 뭔가 특별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면 장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세상이다. 먼 곳에 있어도 사람들은 찾아온다.

그래서 저희는 4종류의 확실한 고객층을 설정했다. 20대 후반의 전문직 여성, 20대 후반의 전문직 남성, 맥주 마니아, 그리고 외국인이다. 20대 후반의 전문직 여성을 사로잡을 경우 SNS를 통한 자연스러운 홍보가 가능하다. 20대 후반의 남성과 맥주 마니아는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외국인은 시장을 해외로 넓히는 기반이 된다. 사업을 해 나가면서 첫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아서 기쁘다.

지속가능한 기업을 위해서는 제조업 경영자는 CTO(최고기술경영자)가 되어야 한다. 기술도 알고 있어야 하고, 경영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상품 소개를 위해 스스로 자신의 스토리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스스로 생산을 해 왔기 때문에 제품을 이야기할 때 너무 재미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저희는 현재의 펍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보다는 브랜드 맥주로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유통을 베이스로 한 제조업 비즈니스이다. 해외시장 개척도 숙제다. 우선 내부적으로 지금처럼 일반 대중을 위한 온·오프마켓 판매에 주력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위한 저희만의 맥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순간과영원. 2018.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블루진 뉴스레터 블루진 뉴스레터
INNOVATION in BUSAN2018.09.28 11:37

인공지능 기술로 일상을 널리 이롭게 하다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연구소 권혁철 교수

 

A.I. 인공지능은 어쩐지 미래의 우리 삶을 혁명적으로 변화시켜줄 것만 같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이미 현재의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우리가 매일 접속하는 포털 사이트나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가전제품에도 이미 인공지능 기술은 접목되어 있다. 글을 작성할 때 누구나 한 번쯤 사용해봤을 맞춤법 검사기도 이 중 하나로, 검사기를 개발한 이는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연구소 권혁철 교수다. 지금 이 글 역시 그 기술의 도움을 얻고 있음에, 고마움을 갖고 권 교수의 이야기를 들었다.

 

 

Q. 부산대 인공지능 연구실은 어떻게 설립된 것인가?

국내에서 처음 인공지능이라는 개념이 대두된 것이 1985년이었다. 당시 카이스트 교수님들과 함께 인공지능 연구회라는 연구회를 만들어서 박사과정 학생으로 활동했었다. 그때만 해도 참 생소한 이름이었다. 처음 인기를 끈 것은 전문가 시스템이라고 하는, 규칙에 의한 인공지능 방법론이었다. 이후 이른바 뉴런 시스템이 탄생했는데 그때는 컴퓨터의 성능이 좋지 않아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1986년 서울에서 관련 워크숍을 했는데 500명이 모였었다. 지금으로 치면 수천, 수만 명이 모인 것이나 다름없는 숫자다. 이처럼 80년대부터 우리나라에는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에 큰 관심이 있었다. 저 역시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에 관심이 있었고, 1988년 부산대학교로 부임하면서 연구실이 설립됐다.

 

Q.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에 매력을 느낀 이유는 무엇인가?

인공지능이란 단어는 1956년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이 단어는 잘못 만든 단어라고 생각한다. 바로 지능이라는 단어가 사람들에게 주는 오해 때문이다. 지능은 인간이 어떠한 문제를 인식하고, 적응하여 그 해답을 구하는 과정이자 능력이다. 때로는 본능적이고 창조적으로 구현된다. 엄청난 세월 동안 자연이 진화 과정에서 축적한 능력이다.

인공지능은 실제 그러한 인간의 지능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이세돌과 바둑을 둔 알파고를 예로 들어보자. 알파고는 수많은 바둑 수의 패턴을 매칭한 것뿐이었다. 그것이 외적으로 우리에게 지능처럼 보였을뿐이다. 거기에 우리는 쉽게 감정이입을 하지만, 실은 우리의 내면에서 발생되는 감정이나 사고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인공지능은 실상 유사지능이자 모사지능인 셈이다.

하지만 저는 거꾸로 이러한 인공지능의 개념, 즉 문제풀이의 한 방법론으로써 새로운 기술인 인공지능에 호기심을 느꼈다. 인간의 지능처럼 선과 악을 판단하거나 가치의 중요도를 선택하지는 못하지만 컴퓨터 데이터 기술의 한 분야로써 지적 호기심을 느낀 것이다.

 

Q. 그렇다면 우리 일상에 인공지능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어디까지라 생각하는가.

컴퓨터 분야는 다 인공지능에서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수많은 곳에 인공지능 기술이 쓰이고 있다. 일례로 고속도로 등의 단속카메라도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사례다. 80년대 후반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만들었던 기술인데, 초기 번호판을 인식하는 데 굉장한 어려움을 겪다가 점차 안정성과 효율성이 좋아졌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선례를 바탕으로 진보하는 기술이다. 컴퓨터 기술은 사회의 변화에 따라 여러 기술로 파생되고 발전되어 간다. 최근에는 기계과에서도 인공지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Q. 맞춤법 검사기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

제가 석사 과정을 다닐 때 프로그래밍 응용론이라는 게 있었다. 지금도 많은 분이 연구를 하시지만, 당시 이미 다양한 연구 과제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래서 지도교수님을 설득해 한국어 번역을 해보자고 했는데, 꽤 인기가 있었다.

졸업 후 학교에 부임을 했는데 지도교수님과 같은 연구를 할 수는 없지 않나. 그래서 맞춤법 검사기를 떠올렸다. 문제는 당시 메인 메모리의 용량이 256KB밖에 되지 않는다는 거였다. 그 안에 사전 데이터를 넣는 건 불가능이었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아직까지 그 알고리즘을 오픈하지 않았는데, 당시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150KB10만 단어를 넣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만들어 발표를 하니 사람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 그게 1991년이었다. 그렇게 지금까지 왔는데 아직도 업데이트 중이다. 한국어에서 형태소 분석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매일 학생들과 데이터를 정리하고, 국립국어원을 비롯한 다양한 근거자료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수정해 나간다. 이 일을 1년 내내 반복하고 있다.

맞춤법 검사기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언론사에는 유료로 판매된다. 김대중 대통령 때 교수들에게 벤처 창업을 많이 만들라고 했었는데, 아직 회사(나라인포테크)를 운영 중인 사람은 저 뿐이다. 교수에게 창업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달라.

저는 이제 연구실을 정리해야 할 나이다. 56개월 정도 남았다. 그동안 연구실을 정리하면서, 연구실이 가지고 있던 소스를 많이 공개할 생각이다. 물론 새로운 기술도 도입할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전통적 기술이 새로운 심층학습 방식 못지않게 뛰어난 기술임을 증명해보이고 싶다. 한국어를 사례별로 일일이 분석하고 수정하는 전통 방식은 이제 나밖에 할 사람이 없다. 새로운 심층학습 방식을 따르면 학습 데이터가 있다는 전제 아래 전통 방식에 비해 시간이 굉장히 단축된다. 문제는 그 학습 데이터를 만들 때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 방식을 놓지 않는 이유는 한국어가 가진 특성 때문이다. 지금의 한국어는 한 가지의 룰로 움직인다. 그래서 제가 전통 방식으로 소스를 축적해 놓는다면 다음 세대의 사람들은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순간과영원. 2018.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블루진 뉴스레터 블루진 뉴스레터
창업CEO열전2018.09.28 11:37

 

찾아가는 세일즈로 고객의 마음을 얻는다

 

창업지원사업 8기를 수료한 문창배 대표는 지난해 5<코먼>을 설립했다. 15년 가까이 조선자동차 부품 영업을 해 온 그는 자신만의 노하우와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해양자원개발 기업에 설비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창업 2년차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문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처음 사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저는 대학 졸업 후 직장 생활만 했다. 독일계 회사였는데, 10여 년을 다니다 건축 사업을 하는 지인이 영업과 온라인 마케팅을 부탁하면서 회사를 나왔다. 함께 사업을 진행하면서 저 나름대로의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업 후에는 제 사업에 좀 더 집중하는 편이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퇴사 한 직장 선배들과 한 번씩 만나면, 다들 제게 직장 생활을 왜 계속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더라. 다들 창업을 하니까 좋다고 말했다. 물론 회사 조직 안에서 그러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업을 하면 자신의 비전을 펼칠 수도 있고 세상을 향한 문도 넓어진다는 조언이었다. 고객사에서도 제게 본인 사업을 해보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제게는 창업이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창업을 하니까 개인적으로 더 좋은 것 같다. 무엇보다 시간을 활용하는 데 있어 좀 더 효율적이다. 반드시 정해진 시간이 아니더라도 일을 하거나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그리고 고객을 응대할 때도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좋은 점이다.

다만 혼자 회사를 운영하다보니 요즘 살짝 버거워지기 시작했다. 제가 외부 업무를 볼 때 안에서 서류를 정리해줄 사람이라도 있어야할 것 같다.

 

선박이나 자원개발 시설 부품을 다루고 있는데

호주의 <인펙스INPEX>라는 기업에 설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가스 유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CPF(Central Processing Facility: 가스중앙처리시설)라는 설비가 필요하다. 뉴스나 영화 등에서 봤을 거다. 해저의 오일이나 가스를 추출하기 위해 바다 위에 지어진 사각형의 구조물이다. 쉽게 말해 바다 아래에 관을 꽂아 가스를 뽑아내기 위한 고정 장치이다. 이렇게 뽑아 올린 가스는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Offloading: 부유식 생산·저장설비)라는 배로 옮겨진다. 이 배는 가스를 저장운송하거나 다른 배로 가스를 옮겨 싣는 역할을 한다. 저는 이러한 설비의 부품이나 장치를 고객사에 납품하는 업무를 하는 거다. 고객사에서 원하는 해외제조사의 부품을 구매한 후 현지에서 고객사에 바로 보내는 방식이다. 중개무역인 셈이다.

 

고객사나 제조사가 직접 부품을 거래하지 않고 문 대표를 거치는 이유가 있는가

고객사의 경우 수억에서 수십억 원 단위의 설비를 구매한다. 제가 납품하는 부품은 수천만 원 규모이다. 그런데 이 부품 계약에도 표준계약서를 마련해야하는 등 준비 절차가 복잡하다. 한마디로 고객사의 입장에서는 귀찮은 일이다. 제 역할은 고객사가 원할 때 쉽게 구매가 가능하도록 돕는 거다. 설비의 안정성도 체크하거나 A/S도 엔지니어를 고용해 지원한다.

한편 공급업체 입장에서는 대형 고객사의 벤더로 등록하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다. 제품을 인증 받고 납품업체로 등록을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데, 고객사는 그 시간을 기다려 줄 여유가 없다. 그러다보니 이미 벤더로 등록된 저희 회사를 이용하는 거다.

관건은 고객사가 원하는 적합한 부품을 가장 빠르고 경제적으로 납품할 수 있느냐다. 지난 시간 쌓아온 공급업체풀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제조사 별 특징이나 시장 내 평가 정보 등도 노하우다.

 

다른 경쟁사에 비해 코먼만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건 고객사와의 관계 형성이다. 만약 고객사와 신뢰가 쌓여 있으면, 다른 업체가 개입해도 저희 쪽으로 정보를 어느 정도 주기 마련이다. 그러면 저도 대응을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관계가 없다면, 가격으로만 결정이 될 것이다.

제가 이렇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던 건 고객과 자주 만나기 때문이다. 의외로 다른 업체는 고객사를 자주 찾아가지 않는다. 사업의 다른 부분에 비중을 두고 있는지 모르지만, 고객사와의 관계를 강화하지 못하면 결국 시장에서 도태된다.

제 생각은 그렇다. 자주 보고 대면해야 인간적인 교류도 생기고, 무엇보다 직접 고객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사람이 표현할 때는 말뿐 아니라 표정이나 어조 같은 게 있다. 어쩌면 그렇게 전달되는 메시지가 더 클 수도 있다. 어떤 분은 카톡 메시지로 영업을 하는 분이 있는데, 저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영업을 하는 분들은 다 알고 계시는 사실일 거다. 그러나 알고 있음에도 멀리 있는 고객사를 가야할 경우 주저할 때가 있다. 저는 조건 생각하지 않고 찾아 간다. 저 나름의 이모셔널 세일즈이다.

 

대부분 해외제조업체의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우리나라에 세계적인 조선 관련 회사가 있음에도 국내의 중견 제조기업 가운데에는 국제 인증을 받지 못한 회사가 많다. 저희 분야에는 필요한 증명서가 많은데, 인증을 받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들다보니 기술력을 갖추고도 인증서가 없어 해외 고객사에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개인적으로 국산 부품을 수출할 수 있다면 가장 좋다. 국위선양도 하고.

하지만 맞는 기업을 찾기 어렵다보니 결국 고객사가 원하는 해외기업의 제품을 공급해주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는 기술력이 좋은 국내 기업을 꾸준히 추천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 역시 고객사가 일정량의 발주를 약속한다면 인증을 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안다.

 

스타트업 기업으로서는 쉽지 않은 규모의 아이템을 유통하는 것 같다

다행히 직장 생활할 때 모아둔 돈이 있었는데, 창업 후 첫 계약을 한 후 제품을 사니 돈이 모자라더라. 창업지원사업의 긴급구매자금 대출로 첫 고비는 넘겼다.

사실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창업 당시 부산경제진흥원의 추천서와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받아 대출 신청을 하려고 하니, 공지된 지원금에 비해 턱 없이 적은 금액만 대출이 가능했다. 지원사업안에는 1억 원이 가능하다고 해놓고 2,500만 원만 대출이 가능하다는 거였다. 업력이 부족하다는 이유였다. 창업 기업들은 당연히 업력이 부족한 거 아닌가? 그 지원금도 제 개인 신용도가 1등급이라 가능하다고 하더라.

여기에 1인 창업기업이라 소상공인으로 분류된 것도 이유였다. 분식점이나 소매상인 분들과 같은 카테고리다. 물론 그분들도 자본이 많이 필요하실 수 있지만, 저는 조선 설비를 취급하는 업종인데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는 게 의아했다. 답답함에 담당자에게 상황을 설명했지만 결국 한계가 있어, 개인적으로 따로 자금을 융통했다.

창업지원사업을 운용하는 분들이 많은 수고를 하시지만, 실제 창업가들이 정말 혜택을 받고, 우리나라가 창업을 할 만하다고 느끼게 해줘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 해서 아쉽더라.

 

향후 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

고객사와 좀 더 긴밀한 협력을 위한 호주 법인을 검토 중이다. 현재 인펙스가 개발 중인 가스전은 40년 정도의 공사 기간이 필요한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 기간만큼 설비의 공급, 보수 유지가 필요한 셈이다. 그 주문을 꾸준히 처리하기 위해서는 호주 법인이 필요할 것 같다. 이를 위해 국내 물량을 담당할 국내 상주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경리 업무를 담당할 인력도 필요하다.

또한 지금처럼 제가 제품을 구매해 납품을 하는 방식과 별개로 에이전트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제품을 제가 직접 구매하지 않고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독일이나 북유럽 기업들에게 특정 지역의 에이전트쉽을 받아내는 작업을 진행하려고 한다.

 

 

 

 

 

 

ⓒ순간과영원. 2018.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블루진 뉴스레터 블루진 뉴스레터
BZ INSIGHT2018.09.28 11:37

 

역사의 공간, 시민과 함께 영속하다

 

1897년 민족계 근대 은행인 한성은행이 개업했다. 이후 1918년 부산지점이 문을 열었다. 1918년부터 은행으로 쓰던 건물은 우리나라의 역동적인 근현대사를 거치며 2015년 개인에게 매각된 후 철거위기에 처했다. 부산시는 근대건축문화 자산인 이 건물을 매입해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었다. 부산과 함께한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한성1918의 새 단장 소식을 들어보자.

 

Q. 한성1918의 소개 부탁드린다

근대건축문화 자산인 한성1918-부산생활문화센터는 한성은행 부산지점으로 1918년에 최초로 건립된 금융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한성1918’이라는 명칭도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 건물은 은행으로 기능하다가 1964년에 소유권이 민간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1층이었던 건물이 3층으로 중축 되었고, 1층에는 청자 다방이라는 다방이 생겼다. 과거 동광동 일대는 다방거리로 유명했다. 청자 다방은 다방거리에 있는 다방 중 예술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였다. 청자 다방이 유명해지자 1964년부터 건물은 청자빌딩으로 불렸다. 건물의 용도는 계속 변했다. 2015년 부산시가 매입을 해서 생활문화센터로 사용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했고. 부산문화재단이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Q. 한성1918의 공간은 어떻게 쓰이고 있나?

한성19183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다. 1층은 아트카페(한성 다방)와 청자홀로 구성되어 있다. 아트카페는 휴게공간으로 카페와 아트숍이 운영되며, 청자홀은 공연, 전시, 상영회,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가변형 다목적 공간으로 음향 및 조명시설과 200인치 빔 프로젝터가 구비되어 있다.

2층은 교육실과 커뮤니티룸, 공방과 나온 테라스가 있다. 교육실은 지역주민과 예술동아리의 문화예술교육 및 체험, 전시 프로그램이나 작은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커뮤니티룸은 정보 검색 및 소규모 회의가 가능한 민원 공간이며, 공방은 창작 수공예 위주의 문화예술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는 작업 공간이다. 테라스는 이용자들의 편의 공간이다.

3층은 공유식당과 마루방, 음악실, 옥상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당은 간단한 조리시설을 갖춰 자율 이용이 가능하다. 마루방은 무용 연습에 최적화하여 음향시설과 탈의실이 마련됐다. 음악실은 드럼 세트와 키보드, 베이스와 기타 앰프 및 방음시설이 갖춰져 음악관련 동아리와 주민들이 교육과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옥상도 커뮤니티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야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Q. 한성1918에서 하고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력을 발굴해 생활문화 매개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문화전문인력 양성 및 배치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까지 30명의 교육생이 문화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수강했고, 그 중 10명은 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부산의 지역문화시설에 배치되어 활동 중이다.

또 한성1918이 자리한 원도심 내의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월 기관별 정례회의를 하고 있고, 현재는 공동으로 원도심 마을 지도 제작을 논의 중이다. 곧 있을 부산국제영화제 포럼 및 부대 프로그램 <커뮤니티 BIFF>도 이 곳 한성1918을 중심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Q. 현재 자체적으로 기획 중이거나 구성중인 프로그램은?

생활문화동아리, 일반 시민들의 문화 활동 거점 공간으로써 위상 정립을 위해 전문예술인, 동아리, 일반 시민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게 숙제다. 따라서 부산 시민들의 자발적 문화예술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첫 번째로 생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구상중이다. 센터의 공간을 중심으로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설정하여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두 번째는 활기찬 문화예술활동 촉진을 위한 생활문화동아리 활동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현재 부산은 각 구·군과 장르별로 생활문화동아리 네트워크가 긴밀하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생활문화동아리들이 서로 교류하고, 시민들에게 지속적 성과를 선보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세 번째로 한성1918 브랜드이미지 마케팅 효과를 위해 부산생활문화 아트상품을 중심으로 생활문화 테마 아트숍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특정 테마 아래 생활문화동아리, 지역예술가, 유관기관 등과 협업하여 상품을 개발하고 전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하고 있다.

 

Q. 부산 시민들에게 한성1918이 어떻게 다가갔으면 하는지

시민 분들께서 좀 편하게 오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상황 상 소정의 대관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거리감이 들 수도 있지만, 부담 없이 오셔서 저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사업이 있는지 둘러보셨으면 한다. 한성11918이 올해 4월에 개관한 터라 아직 많은 분들에게 생소한 것 같다.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문화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다.

 

 

 

 

 

ⓒ순간과영원. 2018.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블루진 뉴스레터 블루진 뉴스레터
COMPANY'S WAY2018.09.28 11:36

 

세계를 장악한 기업의 단 하나의 철학 고객

<아마존AMAZON> 제프 베조스

 

얼마 전 애플에 이어 미국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 탄생했다. <아마존AMAZON>이다. 1997년 뉴욕 증시에 상장된 지 21년 만에 기업가치가 2,000배가 증가한 것이다. 이 거침없는 행보에 미국 증권가는 향후 <아마존>이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하는 최초의 기업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1. 기존의 시장에 없던 혁신과 도전

잘 알려진 대로 <아마존>1994년 온라인 서점으로 문을 열었다. 창업가는 잘나가던 펀드매니저였던 제프 베조스였다. 그는 매년 수십 배씩 늘어나던 인터넷 사용자 수를 보며 온라인 플랫폼의 밝은 미래를 확신했다. ‘카다브라라는 최초 사명을 몇 달 후 <아마존>으로 바꾼 베조스는 당시 수준 이하의 도서 배송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시키며 비약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범람했던 닷컴 기업들 속에서 <아마존>이 살아남은 것은 상식으로부터의 자유였다. 그는 간편한 쇼핑 시스템,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고객의 취향 파악 등 기존 시장이 시도하지 않았던 서비스를 도입했다.

 

 

94년 당시 도서 판매 사이트 <이미지 출처 : 아마존 홈페이지> 

 

 

98년 시작한 음반 판매로 큰 성공을 거둔 <아마존>은 본격적으로 온라인 마켓 플랫폼으로서의 확장에 나선다. 기존의 온라인 마켓 사이트에 대한 적극적인 M&A에 나선 것. 그러나 이러한 투자는 <아마존>에 큰 위기를 가져 온다. 2000년대에 들어서 닷컴 기업들의 거품이 꺼지면서 그간 <아마존>이 사들인 기업들이 파산한 것이다. 이러한 실패에도 베조스의 도전은 계속됐다. 그는 언젠가 덜 안전한 길을 선택하는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위기의 순간 새로운 혁신을 시도한 베조스는 <아마존>을 인터넷 종합쇼핑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

 

2. 제프 베조스의 눈은 언제나 고객에게 향해 있다

직원들에 대한 베조스의 가혹한 대응 방식은 논란을 일으키곤 한다. <아마존>이 위기를 벗어나던 시기 진행됐던 무차별적 구조조정 역시 큰 비판을 받았다. 독단적으로도 보이는 베조스식 경영의 근간에는 고객에 대한 집착이 깔려 있다. 그는 <아마존> 고객의 불만이 접수될 경우, 담당 직원에게 물음표를 붙여 전달한다고 한다. 직원은 그 즉시 대응방안을 보고해야하며, 그 방안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베조스는 독설을 퍼붓는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회장 <이미지 출처 : 아마존 홈페이지> 

 

 

베조스의 고객에 대한 집착은 <아마존>의 회의에서도 드러난다. 무분별한 커뮤니케이션의 난립을 방지하고자 최소한의 인원만을 회의에 참석시키는 베조스는 정기회의에 빈 의자를 하나 놔둔다. 가상의 고객이 앉은 자리이다. 이처럼 그는 조직 구성원들에게 매순간 고객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다음은 베조스의 말이다. “우리는 진실로 고객이 제일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은 다르다. 고객이 아닌 경쟁 기업에만 신경 쓴다.” 베조스는 때로는 자신의 기술력과 전문성에, 시장의 흐름에, 경쟁 회사를 의식하느라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걸 경계한다. 그는 오직 고객이 최선의 판단을 내리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모든 전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하나의 좋은 의도나 철학만으로 성공이 이뤄지는 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는 기업의 본질이 고객 가치 창출에 있다는, 어쩌면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철학 하나를 완벽히 고수함으로써 세계를 제패했다. 그리고 그 성공의 질주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아마존 홈페이지>

 

 

 

 

 

ⓒ순간과영원. 2018.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블루진 뉴스레터 블루진 뉴스레터
BZ-NEWS&INFO2018.09.28 11:36

 2018 창업업체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업종별 교류회 개최 안내
 

 

부산광역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에서는 창업업체 간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참여자(제1~9기)를 대상으로 업종별 교류회를 다음과 같이 실시하오니, 일정을 확인하시어 많은 참석 바랍니다.

 

2018. 8. 30.

 

(재)부산경제진흥원장

 

1. 추진개요

 - 건 명 : 2018 창업업체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업종별 교류회

 - 목 적 : 초기창업업체의 사업단계별 애로사항 해소를 위하여 선배업체 및 분야별 전문가와의 정보공유 및

              초기사업화 진단․컨설팅 이후 추진상황 점검

 - 시 기 : ’18. 8. 28.~11. 27.

 - 장 소 : 부산창업카페 대연점(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內)

 - 대 상 :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참여자 및 업종별 전문가, 관계자 등

 - 주요내용
- 특화된 교류회 추진을 통해 창업업체 간 원활한 네트워킹을 지원
- 전문가, 선배창업가를 초빙한 토크 콘서트 진행
- 창업업체 개별 소개 및 네트워킹 만찬회 등

 

2. 참가신청방법

 ※  ⌜성명/업체명/업종/아이템/휴대전화⌟ 기재하여 이메일 접수(sinamy@bepa.kr)

- 제9기 대상자는 지정된 일정에 참가, 제1~8기는 참가신청 후 참가 가능

    다른 일정에도 참가 희망 시 신청 후 참가 가능

 

3. 문의 : 051-600-1857

 

 

 

 

▷▶2018 창업업체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업종별 교류회 개최 안내◀◁

Posted by 블루진 뉴스레터 블루진 뉴스레터
BZ-NEWS&INFO2018.09.28 11:36

 

 

[포스터]공유경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jpg

 

2018년도 공유경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공고

 

부산시 공유경제 문화 확산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2018년도 공유경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참가자를 모집하오니 공유경제 사업 아이디어를 갖고 계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20189

 

()부산경제진흥원장

 

 

 

 

▷▶[공고]2018 공유경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바로가기◀◁

Posted by 블루진 뉴스레터 블루진 뉴스레터
BZ-NEWS&INFO2018.09.28 11:36

Wanna New Trend?

 

October Trend Week (104~10/23)

 '스타트업 트렌드와 미래전략' 특강

 

부산창업카페 부경대대연점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트렌드와 미래전략'특강을 10월동안 3회에 걸쳐 진행합니다.

교육은 아래와 포스터를 참고해주시고, 각 교육공고글에서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링크 : http://busanstartup.kr/sub/festival/list.jsp

 

10/4(목) 실리콘밸리 기업문화 특강KakaoTalk_20180920_103011109.jpg

10/11(목) ICT 창업과 미래전략

10/23(화) 유망창업 아이템과 창업트렌드

 

2018, 2019 창업트렌드를 읽어보시고 하반기 창업을 준비하세요 : )KakaoTalk_20180920_102930147.jpg

 

 

 

 

▷▶[특강] October trend week : '스타트업 트렌드와 미래전략' 바로가기◀◁

Posted by 블루진 뉴스레터 블루진 뉴스레터